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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원도 평가한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7-09 14:20:11 조회수 0

◀ANC▶

그동안 집단 부정시험 등 대학원 부실 운영을
여러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잡음이 끊이질 않자
교육부가 대학원 평가에 나서기로 했는데,
대학측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인구가 줄면서
대학 정원은 계속 줄어드는데 대학원 정원은
90년대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정원은 급증했지만
학위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늘면서
다양한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집단 부정시험이 잇따르고 있고,
상당수 대학이 논문제출에 앞서 치르는
자격시험을 아예 없애버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우수학생의 수도권 유출이 늘면서
지역대학은 대학원 연구인력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 됐지만,
최소한의 평가와 운영 기준은 갖춰야 한다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INT▶ 지역 대학 관계자
"각 학과마다 자체적으로 영어시험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또 종합시험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각 과마다 요구하는 졸업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대학구조조정에 치중했던 교육부도
대학원 부실이 심각하다며
대학원 평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교육부 관계자
"대학원에 대해 그런 부정한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어서 그래서 저희가 대학원 평가방안에 대해서 도입을 검토하는 거고요."

올해 안으로 평가안을 만들어 내후년쯤
대학원 평가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U)평생교육이 강조되며
양적으로는 급팽창했지만
학위관리와 운영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학원 관리를 위한 평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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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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