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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가치를 중시하는 패션업계에서도
요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건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다기능 캠핑의류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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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남긴 채 전체 몸을 따뜻한 패딩으로
감쌀 수 있는 야외용 침낭입니다.
기존 침낭과 비슷해보이지만
침낭 외에 두 가지 기능을 더 추가했습니다.
침낭의 위 아래가 분리돼
윗부분은 조끼로 입을 수 있고,
아랫부분은 살짝 뒤집어 가방으로 쓸 수 있어
일석삼조입니다.
이 노란색 비옷은,
양팔을 떼어 내고 몸통 여유분을 뒤로 묶으면
방수기능을 갖춘 캠핑용 앞치마로 변신합니다.
둘다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다기능 캠핑용품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INT▶한현정 연구원/한국패션산업연구원
"기존에 아웃도어는 소재쪽 트렌드(유행)에
맞춰져 있었어요. 저희가 디자인을 개발하면서
업계 상용화와 기술 이전까지 추진해서 동반
상승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또 봉제 기술자들이
반길만한 상품도 개발했습니다.
이른바 '재봉틀용 마찰방지패드'.
기능성 섬유나 가죽을 재봉틀로 박을 때,
섬유가 재봉틀 바닥에 달라붙어
박음질선이 고르지 못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INT▶류점판 생산지원팀 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것을 사용함으로써 하루에 1장 만들 것을
서너장씩 만들 수 있도록 50% 정도 더 능률이
오늘 수 있다고 봐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마찰방지패드의 특허 출원을 마쳤고,
봉제업체에 유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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