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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반수 급증, 입시 전략은?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7-03 16:52:40 조회수 0

◀ANC▶

대학교 1학기를 끝내놓고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이른바 '반수생'들이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반수생들이 왜 늘어나는 지,
그렇다면 재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학 1학기 종강과 함께 개설된
입시학원 반수반입니다.

개강일을 기준으로 이 학원에서만
반수생들이 지난 해보다 42%가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막상 대학에 갔는데 적성에 맞지 않거나
쉬운 수능출제경향 덕분에
남은 4개월만 준비를 잘 하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INT▶안여은/반수생
"필요한 것만 딱딱 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작년에도 수험생이었으니까 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집중만 하면"

◀INT▶윤희정/반수생
"짧은 기간 준비하는만큼 (수능)난이도도
많이 낮아졌으니까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수능에서 재학생과 재수생의 비율은
대체로 8대2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재수생 비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반수생들은 의대나 수도권 대학 합격자가 많아 반수생이 늘어날수록 재학생들의 수능을 통한 정시합격이 어려워집니다.

모집비율이 70%에 이르는
수시모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이유입니다.

◀INT▶장재학 회장/대구 진학지도협의회
"내신, 학교시험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돼야합니다. 내신관리를 우선하고 끝나고 나면 이제 수시모집에 대한 고민을 신중하게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 포함돼
재수부담이 커져 올해 입시는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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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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