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문화방송의 보도로 알려진
경상감영 목판 '영영장판'의 가치와
활용 방안을 담은 대구시의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영영장판'의 이관 추진 등 처리 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조선시대 중앙과 지방간의 인쇄 및 유통관계를 파악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감영에서 간행한 책판이 희귀한 만큼
'영영장판'은 당시의 인쇄출판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대구시 용역결과는 이렇게 '영영장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영장판'이
수장고에서 잠자기 보다는 지역으로 돌아와
활발히 연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남권희 교수/경북대 문헌정보학과
"향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어떻게 일반에 공개를 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문화콘텐츠를 잘 활용해서 일반인들에게 다가가 자리매김됐으면 좋겠다."
구체적으로는 서울대 규장각 뿐 아니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책판 및 경상감영 자료들의
실태를 파악해 경상감영의 인쇄문화 정보를
구축하고 관련사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영장판과 경상감영 관련 서책을 종합적으로
수집 관리 연구하는 시설 건립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상감영 목판인 영영장판의
환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INT▶임인환 의원/대구시의회
"'영영장판' 환수도 경상감영의 복원과 연관시켜 추진한다면 하루속히 대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시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문화재 정책을 요구합니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올 하반기
'영영장판 지역이관 및 공동연구'를
상생협력 과제로 추진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U) "대구경북의 문화와 정신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영영장판'.
지역이관을 위해서는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