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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셨듯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트벌 딤프의 열기가
오늘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번 딤프에서 주목해 볼만한 뮤지컬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 역사에서 잊지못할,
또 잊어서는 안될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 '꽃신'인데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 의미가 큽니다.
조재한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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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수탈이 점점 심해지던 1940년대.
결혼을 앞둔 주인공 '순옥'은
신랑 '윤재'가 일본군에 징용으로
잡혀간데 이어 자신도 위안부로 끌려갑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온 순옥과 윤재는
아버지가 손수 만든 꽃신을 신고
뒤늦은 혼인을 합니다.
◀INT▶강효성 순옥 역/예술감독
"사랑을 주제로 그 안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고 조금 더 사랑이야기가 작년보다 조금 더 강해졌습니다."
뮤지컬 '꽃신'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공동으로 오디션을 하는 등
제작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지난 해 딤프에서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하고
성남과 대전 등 투어공연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김진태/춘배 역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마땅한 보상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아픔을 주제로
음악적 섬세함을 더해 공식초청작으로 초대된 '꽃신'은 오는 29일까지 무대에 오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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