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가 어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8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이
선보이는 딤프의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을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빠른 템포, 경쾌한 리듬.

귀에 익은 더 비치 보이스와 앨비스 프레슬리,
마빈 게이의 음악이 로큰롤 리듬을
타고 흐릅니다.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은 셰익스피어 원작
'템페스트'를 우스꽝스럽게 재해석한
SF코믹 뮤지컬입니다.

우주선의 함장, '템페스트'가 과학자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난 뒤, 이름모를 행성에
착륙했다가,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과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항해에 나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ＳＹＮ▶ 새라 스코웬/포비든 플래닛 배우
"다른 공연들과 달리 모든 배우들이 라이브로 연주하고 연기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인 공연이 이어집니다."

◀ＳＹＮ▶리처드 달번/포비든 플래닛 프로듀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고 모든 연령층이 '포비든 플래닛'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르스 때문에 그간 속앓이를 해 온 딤프 측은
이제 그 걱정을 털어내고 한껏 고무됐습니다.

◀ＳＹＮ▶배성혁 집행위원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9회까지 오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 올해 '포비든 플래닛'과
'스윗' 채리티'가 아닌가, 이 두 작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데 이 두 작품을
소개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공식초청작 5편을 비롯해 19개 뮤지컬이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지면서
대구는 뮤지컬 축제의 재미와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