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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은
전세계적으로 17억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들의 시장규모가 2조 달러에 육박하는데,
대구테크노파크가 무슬림 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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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국제 할랄(halal)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만들어진
물품을 뜻하는데,
이슬람 종교를 믿는 무슬림 국가와
할랄 시장에 진출한 30여 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전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7억명 정도인데
이들의 경제활동 규모는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천조원에 육박합니다.
◀INT▶조영찬 대표/
할랄(halal) 전문 컨설팅업체
"이 사람들(무슬림)이 영위하고 있는
경제활동이 전 세계의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들어가면 2조 달러 시장을 한국이
공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기능성 음료와 가공식품을
할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동남아 시장에 가공식품 수출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업체들이 까다로운 인증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조희준 센터장/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할랄)인증을 어떻게 빨리 받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인증체계를
저희가 빨리 구축하고,
지역내에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연구개발센터 오픈랩(연구실)을
만들고"
할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게 되면
한사람당 평균 천 800만원 정도의
의료 관광비를 지출하는 무슬림들을
대구로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의 대책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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