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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장보기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관 단체의 지원도 잇따르는 등
메르스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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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저녁 식탁에 올릴 반찬 재료와
과일을 사서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이곳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간 뒤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겨
상인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대구 남구 대명시장.
시장 상인들이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이곳까지
장을 보러 나온 겁니다.
◀INT▶송외선 회장/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장사가 너무 안 되고 손님들이 안 와서
여성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재래시장을
앞장서서 오면 그나마 경제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해서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대구시 공무원들도 확진환자가 다녀간 뒤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가게에 들러
물품구매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U)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은
1시장 1기관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 간호학과가
간호사 실습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대구의 한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역 보건소에서 방문자들의 체온을 재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INT▶김희진/대구보건대학 간호학과
"메르스가 너무 심각한 문제이다보니 보건소가
바쁘고 해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밖에 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가
메르스 관련 심리 지원에 나서는 등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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