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설재배농가는 연료비 부담이 너무 커
항상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기름 대신 값싼 농업용 전기를 활용해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방식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시 아포읍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66살 김대화씨.
김씨는 겨울철 시설포도 하우스에
그동안 사용했던 기름 난방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온열 선풍기로
온도를 높이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INT▶ 김대화/김천 시설포도 재배농민
"1월 되면 보통 (하우스 내부 온도가)
영하 10도,15도로 떨어지니까
영하로 안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
온열 선풍기를 켭니다.물주머니 깔고,
온풍기를 사용하면 절대 영하로 안 떨어지고
영상 5도 상태를 유지해줍니다"
하루 중 땅온도가 가장 낮은 새벽에
3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광합성 작용이 가장 왕성한 아침에
2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
최적의 생육환경이 조성됩니다.
시설재배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조기 수확을 할 수 있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INT▶ 서범석 친환경농업과장/김천시
"600평 기준으로 기름난방을 하면
(연료비가) 600만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전력수요가 적은 새벽시간
농업용 전기를 활용하면 30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S/U)"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생산방식이 개발됨에 따라
전국 최대의 시설포도주산지 김천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