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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첫 메르스 확진 발생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6-16 22:44:17 조회수 0

◀ANC▶
그동안 메르스 청정지역이였던 대구에서도
첫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구청 공무원인데
의심증상 이후에도 정상적인 근무를 해와
추가 감염자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 남구 대명 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52살 김모 씨가 메르스 양성으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 27,28일 이틀동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는 어머니 병문안을 갔다왔는데,
응급실 복도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
김씨의 누나도 지난 10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지난 13일부터 오한 등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어제 오전 증세가 심해져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역학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와
오늘 새벽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 결과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메르스 의심환자만 있었던 대구에서
첫 확진환자가 나온 겁니다.

김씨는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2주동안 민원인을 만나는 등 정상근무를 해왔고 부인도 구청 공무원인데다
중학생 자녀도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밤사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INT▶정태옥/대구시 행정부시장
"증세가 나타나고부터 이제까지 동선을 전부
역추적해서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메르스 청정지역인 대구마저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우려와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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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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