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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메르스 첫 양성반응 나와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6-15 19:16:26 조회수 0

◀ANC▶

경북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메르스 1차 양성 환자가 나왔습니다.

여] 경북은 고등학교 교사였는데
대구는 구청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재한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오늘 오후 3시쯤
대구 남구청 소속 주민자치센터의
52살 김 모씨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대구의료원으로 이송·격리됐습니다.

김씨는 격리 즉시 1차 검사에 들어갔는데,
조금전 양성으로 판정받았고,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동안 대구의 의심환자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는데,
양성판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씨는 지난 달 27-28일 이틀동안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 병문안을
갔다왔고, 오늘 아침부터 발열 등 증세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문제는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민원인을 만나는 등
업무와 사회생활을 계속해와 또다른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김씨의 부인도 구청 공무원인데다
중학생 자녀도 있는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김씨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추적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현재 대구에서 메르스 관찰대상자로
자택격리된 사람은 모두 13명이고,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능동감시 대상자는
3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편,어제 고령에서 대구의 종합병원으로 온
70대 의심환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는데, 고령 영생병원에 입원하지는 않고
격리된 상태에서 응급진료만 받고 곧바로
대구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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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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