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재선충병 국가 관리 강화로 숨통 트이나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6-10 13:18:46 조회수 0

◀ANC▶

경상북도는 해마다
소나무재선충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도록 하는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방제와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소자무재선충병은 지난 2001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구미에서 발생한 이후
끊이지 않고 계속 발병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도내 14개 시·군에
23만 7천 그루의 피해 고사목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지자체가 예찰과 방제를 모두 책임지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최소한 예찰업무 만큼은 국가가 연중 실시하고
방제업무도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하기
위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특별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에 모니터링센터가
설립돼 앞으로 효과적인 재선충병 예찰과
방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한명구 산림과장/경상북도
"방제 효과가 굉장히 높아질 거다. 그리고 인력도 상당히 분산돼서 협력적으로 한다면 확산을 저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밖에 국유림과 사유림이 연결되는
방제사각 지대와 문화재 보호구역 등
방제 주체가 불분명한 곳의 방제 기능이
강화되고, 방제를 위한 산림 출입 시에
산주인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국회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가
제 기능을 다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재선충병을 방지할 제도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