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메르스 유행으로 금융권도 비상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6-10 14:36:09 조회수 0

◀ANC▶

고객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
은행같은 금융권인데요.
고객을 가까이에서 직접 대하다보니
금융권에도 메르스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 일부 증권사의 객장은
임시 폐쇄 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증권사 객장이 썰렁합니다.

주식시세를 알리는 시황판의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증권사가 영업손실을 감수하고
객장을 폐쇄한 건 주 고객 가운데
메르스에 취약한 노년층이 많아서입니다.

(S-U)증권사 객장으로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장년층과 노년층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직원과 고객이 1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상담을 하는 은행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가 하면,
종합병원에 입점한 영업점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을 맞고 있습니다.

◀INT▶김지현 보건관리자/대구은행
"저희 은행에서는 임직원과 고객들의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서 지점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오늘 전국 은행에 공문을 보내
창구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했는데,
대구·경북에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만큼 지역 은행들은 추이를 봐가며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