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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문수 전경기지사, 수성갑 출마 의사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6-09 15:58:44 조회수 0

◀ANC▶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공석인 당협위원장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낙하산 후보 논란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한구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성갑은 당협위원장 결정이 공천이나
마찬가지여서 사실상 출마 선언입니다.

◀INT▶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수성갑에)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모집할 경우에는 제가 응모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협위원장이 되신다면 출마를 하시는거죠?)
그렇죠."

유승민 원내대표와 이한구 의원, 주호영의원 등
대구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버티고 있어
쉽지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국회의원 3번, 도지사 2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INT▶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언제나 모험이었습니다.고향에서도 모험이지만 보람있고 나라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험을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히고
당협위원장에 도전하고 있는
지역 토박이 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INT▶정순천 시의원/대구시의회
(수성갑 출마 예정자)
"대선후보, 거물급 이런 분들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에 수성갑에 정말 일꾼을 뽑자는
목소리와 여론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중앙당이 김 전 지사를 염두에 두고,
당협위원장 공모를 늦춘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좋지않은 여론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도
김 전 지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김 전 지사가 당협위원장에 선출된다면
수성갑 지역이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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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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