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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 주인이 월세를 선호하는데다
집 값이 급등해 팔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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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세대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 단지는
최근 몇 달 동안 전세 매물이 단 한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임대는 월세이고,
매매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정영주/공인중개사
"신규 입주 단지는 일시적으로 전세,월세가
있지만 금방 소진되고, 기존 아파트는 매매나
월세를 원하기 때문에 전세물량은 귀한
추세입니다."
대구시내 대부분 아파트 단지에서
비슷한 실정입니다.
은행 금리가 낮아 웬만한 전세금으로는
은행 이자도 못건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집 주인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인데,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권오인 이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지부
"전세물량이 워낙 없어서 수요자들이 중개료를
두배로 주겠다 또는 미리 나오면 특별히 사례
하겠다는 등 이런 사태도 벌어지고, 앞으로
당분간 전세물량은 더욱 더 어렵지 않겠느냐
(전망합니다.)"
또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분양가의 두배에 이르는 등 집 값이 급등하자
꼭짓점에 팔고 나오자는 분위기도 우세합니다.
(S-U)"집 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내집 마련이 더욱 힘들어지는 가운데
전세난까지 겹쳐 서민들의 삶이
날로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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