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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갑 당협위원장, 오리무중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6-06 17:28:44 조회수 0

◀ANC▶

대구 수성갑 지역은 현역 의원인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의원의 지역구로
내년 총선에서
대구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새누리당이 이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오랫동안 공석으로 비워놔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한구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놓은 지
벌써 넉달이나 지났습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늦어도 4월말까지는
당협위원장을 뽑아야한다는 입장이었지만,
6월이 되도록 중앙당의 눈치를 보면서
엉거주춤하고 있습니다

◀INT▶이종진 위원장/
새누리당 대구시당
"중앙당에서 5월까지 (당협위원장 후보)공모를 해야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준비가 덜 된 그런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당협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고,
낙하산 후보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강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
"오랫동안 당협을 비워두게되면 조직도 분산이 될 수 있고, 당내에 새로운 갈등소지도 있을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조직을 정비해서"

◀INT▶정순천 시의원/대구시의회
"특정 인물을 낙점한다라는 그런 오해만
불러일으키고, 당협위원장을 하루빨리
선정을 해야되는데 늦춰지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내년 총선에서
불리할 뿐만아니라
후보들이 다른 지역에 출마할 기회마저
뺏을 수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상로/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선정 안되시는 분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기회를
찾아야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늦춰지는 것은
당의 중요한 자산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달 안에 임명이 된다하더라도 중앙당이
경선 6개월전에 그러니까 오는 8월 중순에는
당협위원장을 사퇴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두달짜리 위원장이 무슨 소용있냐는 볼멘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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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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