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4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승엽은 오늘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2차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대 0으로 앞선
3회말 롯데 선발 구승민의 2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400호
장외 솔로홈런을 때렸습니다.
오늘 홈런으로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개인통산 400호 홈런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포항구장에는 대기록 수립 축포가 터졌고,
관중들이 모두 '이승엽'을 외치면서
구장은 흥분과 축제분위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이승엽은 2003년 56홈런을 치며 한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으며,
오늘 400홈런 달성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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