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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추꽃 갈변, 낙화현상 탄저병 최초 규명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5-29 16:52:10 조회수 0

◀ANC▶

해마다 개화기가 되면
대추꽃의 색깔이 변하고, 꽃잎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는데, 지금까지는 벌레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탄저병 감염 때문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나무마다 대추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이 시기에는 대추꽃의 색깔이 변하고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추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소득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총채벌레에 의한 피해로 보고
이에 맞춰 살충제 방제를 해왔습니다.

◀INT▶최덕현/대추 농가
"방제를 꼼꼼하게 잘 해줘야 하는 원인이 결국은 소득을 증대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 같은 방제 방식이
엉터리였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경북 농업기술원의 정밀조사 결과
대추꽃 갈변과 낙화현상이
탄저병 감염 탓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제방식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빗물에 의해 주로 전염되는
탄저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비가 오기 전 살균제를 살포하고
개화기부터 방제를 해야 합니다.

◀INT▶김승한/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총체벌레에 위주의 방제가 아닌 탄저병 위주의 방제를 해주시면 되겠는데, 방제방법으로는 개화기 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을 시에 예방적으로 탄저병 전문약제를 살포하시면 되겠다."

s/u)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또 탄저병 전염 경로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추 탄저병이 최초로 규명되면서
전국 최대 대추 주산지인 경산지역의
대추 생산량과 소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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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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