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경북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대의 '국가 R&D 참여연구원 감사'에서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교수를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대 A교수는
2009년 4월부터 1년동안 민간기업에 취업한
연구원 4명에게 1억 7천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3억여 원을 부당지급한 뒤 되돌려 받아
2억 5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대 B교수는 2010년 1월부터 3년동안
7개 연구과제를 하며 참여연구원을 허위 등록해 연구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했고,
C교수는 인건비 1억 4천여만원을
연구실 운영비 등으로 쓰다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학교측에 A교수는 파면, B교수는
해임, C교수는 주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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