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대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다른 도시의 단체 관광객이 대구에서
모노레일 관광에 나섰습니다.

하늘열차가 대구 관광산업에 효자노릇을 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버스에서 내린 관광객이 줄 지어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타기 위해
신남역으로 들어섭니다.

전동차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짬을 내
대구의 옛날 이야기도 들어 봅니다.

◀ＳＹＮ▶대구 근대골목 문화해설사
"옛날 대구의 중심이 4성로, 북성로,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여기가 지난날 대구의
공간입니다."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관광에 나선
단체 관광객은 모두 510명.
모두 대전에서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하늘열차를 타보기 위해
대구를 찾았는데
동화사와 3호선 연계 관광상품도 즐겼습니다.

◀ＩＮＴ▶강금자/대전
"저는 처음 왔거든요. 팔공산이랑 왔는데
대웅전도 웅장하고 좋고요.
하늘을 난다니까 하늘위로 날라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좋을것 같아요."

3호선을 탄 관광객들은
차창밖 시원한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ＩＮＴ▶김근혜/대전
"처음타봤는데요 대전에는 이런 게 없어요
그래서 좋아요
(어떤점이 좋아요?) 높이 있어서
다 잘보여서 좋은데요"

탑승 기념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고,

무인열차, 창문흐림 시스템을 보고는
신기해하기도 합니다.

◀ＳＹＮ▶
창문이 안보인다더니 진짜 그러네

◀ＩＮＴ▶권순재/대전
"대전에서 왔거든요 대구와서 보니까 좋고
편리한 것 같고 그러네요

도시철도 3호선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구를 알리는 또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거듭 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