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농촌에서는 벼 육묘부터 수확,
쌀 판매까지 대행하는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벼농사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13년 경상북도에서 첫 선을 보인
농협의 '맞춤형 농기계은행사업'
모 기르는 일부터 병해충 방제,
벼 수확에서 건조, 도정, 쌀 판매에 이르기까지 벼농사 전 과정을 도맡아 처리해 줍니다.
이를 위해 벼 파종기와 발아실,
육묘장 등을 설치하고,
농기계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INT▶김영웅/김천시 감문면
"이렇게 하니까 우리가 인력이 덜 필요하고
하니까 그런 점에서 많이 좋습니다."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80여 농가가 127헥타를 신청했는데
올해는 100여 농가, 167헥타르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주요 고객은
고령화로 일손부족에 시달려온 어르신들로,
대행 수수료만 지급하면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되고
수매값도 일반농가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INT▶이규홍 지도과장/김천 감문농협
"농민들이 편하고 언젠가는 농민들이 농사를 못 짓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걸 대비해서 처음으로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농촌이 갈수록 고령화되면서
벼농사 재배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