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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호선 개통 한 달-사회 변화상은?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5-22 10:13:50 조회수 0

◀ANC▶

우려와 기대속에 개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오늘 개통 한 달째를 맞았습니다.

승객이 적으면 어떻게하나 걱정도 많았는데,
200만명 이상이 3호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한 달을 맞아
대구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
또, 개선점은 없는지를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권윤수 기잡니다.
◀END▶

◀VCR▶
지난 달 23일 개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어제까지 22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8만 명 정도로
교통연구원 예상 15만 명,
도시철도공사 예상 10만 명에는 못 미칩니다.

그러나 도심 접근성이 낮았던 북구 칠곡과
지산·범물지역 주민의 편리한 발이 되고 있고
대구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관광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권변화는 피부에 와닿을 정돕니다.

이른바 대박이 난 곳은 단연 서문시장.

하루 평균 9천명, 주말에는 많게는
만 5천명까지 서문시장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 젊은 손님이 많이 늘었고,
칠곡, 경산 등지로부터 새로운 고객층이
생겼습니다.

◀INT▶강봉정/경산시 사동
"차로 오면 주차가 불편해서 발걸음이
안 되는데 이렇게 오니까 아주 편리하죠.
찾기도 쉽고, 안내도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서문시장 노점상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너도 나도 장사를 하고 싶다며
빈 점포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INT▶김영오 회장/서문시장 상가번영회
"서문시장 상가 가치가 많이 상승되고 있고,
또 빈 점포가 없을 정도로 장사하려는 사람들이
서문시장으로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수성못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S-U)"예전에는 칠곡지역에서 이곳 수성못으로
오려면 버스로 한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3호선을 타고 40분만에 올 수 있어
먼 지역에서도 수성못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INT▶서상희/대구시 월성동
"주말에 한번 오려면 주차할데가 없어서 사실
올 때 많이 힘들고 결정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3호선이 생겨서 멀리 칠곡에 사는 친구들과
같이 편하게 올 수 있게 변한 것 같습니다."

수성못 주변 식당과 카페로의 손님이
3호선 개통 전보다 30% 이상 늘어
점주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부터 가게 임대료가 들썩이고 있어
세입자들은 3호선 개통으로 걱정거리를 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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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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