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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일손을 구해야하는 처지인데요.
그래서 전통적인 모내기 대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리는
직파 재배방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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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물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기능을 가진
필름에 볍씨를 부착해 논에 파종을 합니다.
필름은 180일 가량 토양에 분해되면서
논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제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직파재배기술도 발전돼
이미 수 년째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무논점파재배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직파까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전통방식인 모내기보다 노동력은 30% 이상,
비용도 20% 이상 줄일수 있어
농민들의 호응도도 높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최이호/구미시 해평면
"저 혼자 200평짜리 논 100마지기를 짓고
있는데 저 혼자 모내기를 하려면 2천판을
해야됩니다.그런데 이 직파재배를 하면
혼자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남의 노동력을
안 빌려도,그만큼 노동절감도 되고,
금전 절감도 되고"
경상북도는 농촌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일손도 덜고 비용도 줄일수 있는
직파재배방법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INT▶ 박소득 원장/경북 농업기술원
"2010년부터 새로 개발한 무논점파 위주로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경북도내 200헥타르 정도
보급하였고,오는 2020년까지는 경북지역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3만 헥타르까지
확대보급할 계획입니다"
(S/U)
"올해부터 쌀 시장이 전면개방됐지만
국내 쌀산업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가 국내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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