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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다문화 학생 적응교육 절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5-19 14:28:43 조회수 0

◀ANC▶

내일은 법정기념일인 세계인의 날입니다.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에 제정됐는데,
아직도 편견과 소외, 불이익 등
좋지 않은 모습들이 만연해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들의 적응을 위한 교육은 부족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교생의 12%가 다문화 가정 학생인
한 초등학교입니다.

필리핀 현직 교사 2명이 석 달동안 파견돼
필리핀 전통놀이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다른 교실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인삿말 등을 가르치며
문화적 거리감을 좁혀갑니다.

◀INT▶이미레나/신당초 5학년 페루출신
"수업시간에 말이 안통해 힘들어요.
그래도 친구들과 놀 때는 재미있어요."

◀INT▶김진아/신당초 5학년
"친구의 문화와 말을 배우면서
그 친구와 같이 수업하는게 정말 좋아요"

아버지나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이중언어 강사도
일주일에 3차례 수업을 합니다.

◀INT▶팜티푸엉/베트남·한국 이중언어강사
"베트남 국기나 전통의상들을 모르는 친구들도 많아 그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C.G]
대구의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11년 900여 명에서
지난 해 천 800명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율은 1.19%로
전체 학생의 학업중단율 0.39%보다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이
절실한 이윱니다.

◀INT▶엄미애 교사/신당초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일반학생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편견없이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제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U)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학생의 학교부적응도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의 적응을 위한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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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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