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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가장 효과를 보고 있는 곳이
바로 서문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역중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리고 있는데,
역이 너무 좁아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자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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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에
열차가 도착하자, 내리는 승객과 타려는 승객이 뒤엉켜 혼잡합니다.
서문시장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9천명,
주말 만천여 명 정도로 역 중에서 가장 많지만,
승강장이 너무 좁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미성희/대구시 율하동
"서문시장 일주일에 2번씩 오는데 3호선 너무
잘 생겼다고 생각해요. (승강장이) 좀 넓으면
낫죠. 좀 좁아요. 이왕이면 넓게 하면
안 좋겠어요?"
열차를 타고 내리는 방향을
승강장 바닥에 큰 글씨로 써 붙여 혼잡을
줄이려 애쓰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C.G.)도시철도공사는 우선 급한대로
승강장과 아래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의
윗부분을 덮개로 막아서 승객 대기공간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승강장의 의자를 없애기로 했고,
발권기와 개찰구의 위치를 바꿔서
승객들이 드나들기 편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INT▶홍승활 사장/대구도시철도공사
"8월 되면 야시장을 개설한다고 하니까
서문시장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단기 대책으로 승강장 지장물을 정리하고"
오는 8월 서문시장 야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이런 공사를 마치기로 했는데,
그래도 혼잡함이 개선되지 않으면
칠곡경대병원 방향 쪽으로 승강장을 더 넓히는
공사를 하겠다고 도시철도공사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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