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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늘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최신 소방장비가 대거 선보여
국내 뿐만아니라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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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 소방장비는
CCTV처럼 생긴 2개의 화재 추적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불꽃과 열을 동시에 감지해
길게는 75미터까지 물을 뿌리는
무인 소화 장비로 소방차에 탑재할 수 있어서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INT▶이광호 대표/
소방장비 생산업체(하단)
"문화재라든지 플랜트(공장) 위험물 저장소에
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발한 장비입니다."
이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화재 감시 센서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불이 났을때 연기나 열보다 빛을 먼저 감지해
최대한 불을 빨리 끌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해외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오사마 패티/이집트 바이어(하단)
"한국업체가 매우 좋은 소방장비를 생산해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업체와 장기적으로 거래하기를 원합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소방박람회에는
19개국 270여 개 업체와 기관들이
참가해 최신 소방장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과 소방전문세미나,
아시아소방검정기관 협의회 총회도 열리는 등
아시아 대표 소방안전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INT▶박수복 대표/
소방장비 생산업체(하단)
"우리나라 소방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아울러 업체들간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모레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어린이 소화기 분사 체험과 심폐소생술 체험 등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체험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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