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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학기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5-12 16:52:38 조회수 0

◀ANC▶

올해 2학기부터 대구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됩니다.

한학기 동안 직업체험과 같은
교과 수업외에 다른 것들을 배우는겁니다.

여] 입시위주의 교육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와
성적만 떨어뜨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중학생들이 치과의사와 간호사 설명에 따라
직접 치아상태를 살피고
간단한 시술도 해봅니다.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에 따른
직업체험교육입니다.

◀INT▶이은지/포산중 1학년
"(환자로)당하는 쪽보다 해보는 쪽이 더
재미있어요. 애들(환자)한테 잘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될 것
같고"

지난 2년동안 시범운영된 자유학기제가
오는 9월부터 대구 모든 중학교로 확대돼
시행됩니다.

◀SYN▶우동기 교육감/대구시교육청
"124개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시행을
기쁜 마음으로 선포합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2학기 한학기 동안 기존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직업체험이나 예체능 등을 중점 교육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과
인성, 사회성을 키우도록 하자는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도 없어
자유학기제 동안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모들의 걱정 탓에, 자칫 사교육이 심해져
학력격차를 키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전영란/중학교 1학년 학부모
"애들이 지금부터 열심히 놀 것만 생각하고
있는데 2학기되면 부모들이 힘들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공부를 시켜야하니까 아무래도 학원쪽으로 사교육이 늘어나지 않을까?"

병원이나 대학, 군부대 같은
학교밖 체험기관의 헙조가 잘 이뤄질지도
자유학기제 정착의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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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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