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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제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보다는 기존의 강점분야를
더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기업 밀착형 산학협력의 중요성도 부각됐습니다
'제조업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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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계와 같은 전통적인 제조업은
경북을 발전시킨 원동력이었지만,
지난 2010년 이후부터 주춤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저비용 대량생산체제의
직격탄을 맞은 탓입니다.
이 때문에 IT와 바이오 산업 같은
신(新)산업쪽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럴때일수록 기존의 주력산업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INT▶이재훈 원장/경북테크노파크(하단)
"첨단 미래 산업쪽에 초점을 두지말고,
성형가공, 금형쪽에 초점을 두고 연구기능을
강화해서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제조업 강국이 된
독일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특히 미국 남부의 시골 마을인 텍사트 오스틴이
첨단기술도시로 초고속 성장한 것은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대학의
협력네트워크 덕분이라며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INT▶정우창 교수/
대구가톨릭대 기계자동차공학부(하단)
"5년동안 열심히 기업을 공부하고, 그 다음에
기업과 소통할 능력이 되고, 그 다음 단계가
되면 기업을 리더할 능력이 생깁니다. 결국은
(교수들이) 기업을 자주 방문하는게 중요하고,
기업의 기술을 학습하는게 중요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론도 강조됐습니다.
◀INT▶김진한 센터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생산라인을 좀 더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보급 지원합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정책세미나는
최근 도외시되고 있는 전통 제조업의
부활 방법을 찾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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