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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신고 "자사고 유지" 다시 번복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5-06 15:35:31 조회수 0

◀ANC▶

최근 자율형사립고 포기 의사를 밝혔던
경신고등학교가 자사고를 다시 유지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속내가 뭔지는 몰라도 오락가락하는 결정으로
학부모와 대구 교육계만
한바탕 혼란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경신고등학교는 재정부담을 이유로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과거 입시설명회를 할 때는
학교측이 여러차례 일반고 전환은 없다고
밝혔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에 경신고측은 자사고로 유지하기로
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대신 15억원이나 되는 5년치 예치금의
분할납부와 사회적 배려자전형 완화,
시설지원을 대구시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INT▶경신고측 관계자(하단)
"교육감과 면담으로는 자사고 재신청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내일 11시
이사회를 열어서 결정해서.."

교육청은 담보가 있으면 예치금 분할납부는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법적 제한사항이라고
불가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평가가
이 달 말에 있는만큼 지난 4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INT▶대구시교육청 관계자(하단)
"어차피 개별학교의 문제고.. 경신에서
경솔했어요. 앞뒤 재도 않하고 그러면 되나"

교육관계자들은 성적 최상위권 학교의
성급한 학교운영 방침으로
교육계에 혼란만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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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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