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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부족으로 올해 2학기부터
원어민 교사가 대폭 줄어듭니다.
고등학교는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고
모두 없어질 전망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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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교사가, 10명 미만으로 구성된
학생들에게 영어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법이나 독해 같은 입시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생활에 많이 쓰이는 단어들을 위주로
듣고 말하기를 유도합니다.
◀INT▶박선영/복현초 6학년
"발음이 좀 더 정확하고 그 나라에 대해
아는게 더 많으니까 배울게 더 많고.."
현재 대구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는 322명,
올해 2학기에는 143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고등학교는 특목고 등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없어집니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육재정난탓에 원어민 교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S/U)각급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가
대폭 줄어듦에 따라 문화와 관련한
생활영어교육은 글로벌교육센터 등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이줘질 전망입니다.
◀INT▶박정곤 중등교육과장/대구시교육청
"전체 영어교사의 27%가 심화연수를
이수했습니다. 글로벌 교육센터와
글로벌스테이션을 적극활용하며 생활영어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생활영어 강화를 위해 도입된
원어민 교사 제도가 교육재정악화로
사라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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