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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도, 남북 간 교류 확대 급물살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5-04 16:34:11 조회수 0

◀ANC▶

정부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북한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 경상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간 문화·스포츠 교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방자치단체의 대북 교류확대를 골자로 한
통일부의 방안이 발표되자,
경상북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당장, 공식적으로 북한에 초청장이 발송된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북한군 참여와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연계해 추진해온
실크로드 2015의 북한 공연단 초청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지자체의 대북 교류협력 허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은
사실상 정부가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기 때문입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상북도는 초기부터 계획을 많이 짜고 있습니다. 사실 엄두를 못내는데, 중앙정부에서 이번에 교류확대 방침이 생기니까 아주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부의 이번 방침에 따라
경상북도의 대북교류 전략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S/U) "특히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경상북도는 남북교류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등 남북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문화와 물류, 경제 분야를 통합한
'남·북한 3대 평화통로 개척 구상'으로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물류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농업·산림분야 중심의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합니다.

북한측의 반응이 변수지만
남북교류를 위한 경상북도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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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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