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불과 몇년전만 해도 중대형 아파트는
미분양 사태의 주범일 정도로 인기가 없어
주택 건설업계에는 골치거리였는데요.

최근 부동산 활황세속에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다시 시작돼
시장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다음달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
전용면적 100제곱미터의 중대형 아파트
551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전체 850가구 가운데 3분의 2가 중대형으로
최근 수 년동안 이어진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 아파트 위주의 분양방식과
차별화됩니다.

◀ＩＮＴ▶ 정한모 분양소장/대구 주택업체
"신규분양쪽에서는 (전용면적)84제곱미터 이하 소형평형대 위주의 공급이 지속되다보니까
실질적으로 중대형 평형대 거주하고 계시는
실거주자 분들이 비슷한 평형대 아파트로
이주하고 싶어도 공급부족으로 인해서
쉽게 이주를 하지 못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CG]실제 지난해의 경우 대구에 분양된
아파트 2만 3천 여 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는
6.5%에 불과합니다.
CG끝]

지역 부동산시장이 2010년 이후부터 살아나면서
미분양으로 할인판매됐던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을 모두 회복한데다 일부 단지는
프리미엄까지 생기자 증대형 아파트 수요가
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만큼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ＩＮＴ▶ 이진우 소장/
부동산 자산관리연구소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상 중대형의 경우에는
수요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공급이
부족하다고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교통이나 교육,주변환경을 잘 살펴보고
투자하시는게 좋지 않겠나 보여집니다"

(S/U)"부동산 시장 활황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구에
새롭게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