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송유관 주변에 터널 뚫어 기름 훔쳐..징역 2년

윤영균 기자 입력 2015-05-01 10:56:01 조회수 0

대구고등법원은 송유관에서 수십억원어치의
기름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47살 서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2012년부터 김천 인근을 지나는
송유관 주변 주유소를 사들인 뒤
지하 3미터, 길이 50미터 터널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 390여만 리터, 73억원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씨는 레이저 수평계나 지하공기 정화용
장치까지 동원해 터널을 뚫어 기름을 훔친 뒤
서울과 대전 등지에 시가보다 싼 가격에
처분해온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