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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호선 개통 일주일, 유통가 변화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4-30 16:28:29 조회수 0

◀ANC▶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도시철도 3호선이 오늘로 개통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승객들의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전통 시장 등 지역 유통가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윤수 기잡니다.
◀END▶

◀VCR▶
(S-U)"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지난 목요일
개통한 뒤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어느 역을 가장 많이
이용했는지 알아봤더니 서문시장역이
총 5만 5천명 가량으로 압도적인 1위였습니다.

다음은 팔거역과 용지역 등으로 나타났는데
서문시장역 이용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그렇다면 시간대별 승객수는 어떨까요?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1,2,3위를 모두 오후 시간대로 나타나
출퇴근보다는 장보기나 외출할 때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문시장역은 밤을 제외하고
거의 하루 종일 승객들로 붐비고 있고,
시장 상인들은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INT▶강봉정/경산시 사동
"차로 오면 주차가 불편해서 발걸음이
안 되는데 이렇게 오니까 아주 편리하죠.
찾기도 쉽고, 안내도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팔달시장이나 매천시장 등지에도
서문시장만큼은 아니더라도
3호선 이용 손님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대봉교역에서 내리면 입구가 바로 연결되는
대백프라자도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INT▶류종웅 헤외명품파트 매니저
/대백프라자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 연결통로를 통하여
전년대비 20% 상당의 고객수가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20% 증가하였습니다."

대백프라자는 자체 수요조사 용역 결과
3호선 덕분에 연매출이 150억 원 가량
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3호선 하루 평균 승객수는 8만 명,
대구시의 손익분기점인 14만 명에는
못 미치지만, 지역 유통가에는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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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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