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외국언론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마임연기자로 평가받는
'슬라바 폴루닌'이 대구에서 공연을 합니다.

7년만에 대구를 찾은건데, 그가 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러시아 출신의 마임연기자
슬라바 폴루닌이 만든 '스노우쇼'는
지난 1993년 초연 이후
유럽의 연극상을 휩쓸고,
미국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해 대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세계 최고의 마임연기자로 인정받는
'슬라바 폴루닌'이 대사없이 판토마임으로만
극을 이끌어가면서 인간이 느끼는 행복과 슬픔,
감동을 전합니다.

마치 무성영화속 찰리채플린을 연상시키는
8명의 광대들이 객석으로 뛰어들기도 하고,
초대형 풍선을 날리면서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묘미를 느끼게 합니다.

◀ＩＮＴ▶최영 공연기획팀장/수성아트피아
"스노우쇼의 특징은 배우가 관객에게 감동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관객이 주체가 돼
감동을 느끼도록 하는겁니다."

스노우쇼는 2001년부터 4년동안
서울에서 전회매진의 기록을 작성한 작품으로
대구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2008년 이후 7년만입니다.

엄청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마지막 장면은
이 공연의 백미로 꼽히는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ＩＮＴ▶최영 공연기획팀장/수성아트피아
"공연이 끝나고나면 아날로그의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막스밀러와 찰리채플린, 마르셀 마루소 등
광대예술의 세계적인 연기자의 계보를 잇는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는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동안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