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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의 중,소 도시는
위장 전입 등으로 대구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많아서 골머리를 앓았는데,
최근에 역전 현상이
경산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경산으로 들어오는 학생이
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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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한 중학교입니다.
한 때 입학생의 20% 가량이
대구로 전학갈만큼 전출문제가 심각했지만
최근 이런 현상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구학생의 경산 전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신희진 경산여중3학년
(1년전 대구에서 전학)
"여기 와보니까 대구보다 공부도 많이 시키고 야간 자습도 하고 나중에 경산여고가서
대학진학하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C.G]경산에서 대구전출은
초등학생은 2010년 506명에서
지난 해 344명으로 32% 줄었고,
중학생은 163명에서 125명으로 23% 줄었습니다.
[C.G]
(S/U)경산지역 학생들의 대구 전출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경산지역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은
해마다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5학년도 경산지역 고등학교의
4년제 대학진학률은 68.5%로
2년전 62.7%에서 6%포인트 올랐습니다.
대입 수시모집 확대로
내신이 유리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INT▶장현수 교장/경산여중
"기초 학력을 공고히 해서 고등학교 진학후
수시든 정시든 자신있게 시험치도록
기초 학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대구 인접 시군의 학력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자율성을 높이고 재정지원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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