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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이나 선글라스를 고를 때
기능보다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소재 개발에 매달리던 지역 안경업계도
디자인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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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안경 생산업체들이
새로 출시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론칭쇼'
안경테는, 플라스틱과 금속이 섞인
이른바 '빈티지 스타일'과
색상이 다양한 것들이 유행하고 있고,
알은, 거울처럼 비치는 '미러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패션이 강조되는 선글라스는 물론
의료용으로 쓰이는 안경들조차
디자인을 먼저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이석재
"디자인이나 색상쪽에.. 솔직히 기능은 잘
모르니까요. 디자인이랑 색상을 주로 보고
있죠."
대구에서 30년이상 안경테를 만들어오고 있는
이 업체는 요즘 디자인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패션 경향까지 분석해가며
안경테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INT▶이성백 부장/반도옵티칼
"패션업계 계신 분들과 콜라보레이션(융합)도
이뤄지고 있고, 패션 동향에 따라서 컬러라든지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디자인이 많이 반영되는
추세입니다."
그 동안 지역 안경업계는
특수 소재의 안경테로 세계시장을 휩쓸었는데,
중국 업계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디자인 개발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S-U)"하지만 선글라스를 중심으로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기능이나 디자인보다는
브랜드에 초점을 맞춰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워가 다소 약한 지역 안경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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