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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와 힌두교, 불교 등
종교별 특색이 담긴 전통그림이
한 자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화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
표현기법과 풍습, 설화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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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의 대(大) 서사시
'라마야나'의 이야기 가운데
주인공 '라마'가
부인 '시타'의 불륜을 의심하자
시타가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불에 뛰어드는 장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힌두교 문화를 대표하는 그림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의 대표적인 그림은 세밀화입니다
말 그대로 세밀하게 표현한 그림들인데,
처음에 삽화 형태로 그려지다
독립적인 회화 장르로 발전해
여러 화파를 낳게 됩니다.
남방 불교의 중심지 스리랑카의 마지막 왕조
'캔디 왕국'의 풍습을 그린 이 그림은
앞서 다른 종교문화권과 차별되게
불교적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박물관 '수'는
문화적 차이와 융합의 묘미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INT▶이경숙 관장/박물관 수(하단)
"문화속에 있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가치가 있고그 이야기를 통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보편성과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이) 매우 흥미로와
했습니다."
주한 이스탄불 문화원까지 전시회에 참여해
터키의 전통그림 '에브루'와 수공예품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휴세인 이지트/이스탄불 문화원장
"한국과 터키는 가까운 나라, 형제나라인데,
터키 작품이 꼭 있어야 되겠다 (생각했고)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서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민화와 수공예품들도
함께 전시해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전통 그림의 기법과 풍습 등을 비교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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