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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시가 아름답고 사람들이 친절해요."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4-15 14:55:54 조회수 0

◀ANC▶

세계 물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은
회의만 하는게 아니라 틈틈이
우리 지역 명소도 둘러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처럼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ANC▶
대구시내 투어에 나선
외국인 세계 물포럼 참가자들이
서문시장을 둘러봅니다.

대구가 섬유·패션 도시라는 걸
미리 듣고 온 외국인들은 유난히
옷과 침구류에 관심을 보입니다.

한국 전통차를 맛보며
아름다운 다기에 흠뻑 매료되는가 하면,
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원앙 한쌍을
기념품으로 장만해가기도 합니다.

서문시장의 명물 '호떡'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INT▶위쌈 타벳/이집트
"이것을 무엇이라고 불러요? (호떡) 호떡?"

외국인의 입맛에는 어떤지 궁금한데요.

◀INT▶위쌈 타벳/이집트
"우리나라에서도 집에서 이것과 비슷한 것을
만들어 먹어요. 마찬가지로 기름과 설탕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계피가루를 뿌리지는
않아요. 아주 맛있어요."

경상감영공원과 향촌문화관, 서문시장 등지를
둘러보는 6시간짜리 무료 투어는 3호선 시승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S-U)"3호선 시승에 오른 외국인들은 이렇게
대구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신천하수처리장과 문산정수장, 강정고령보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김광석길과 면세점 등지를
가는 야경투어도 인기입니다.

경주와 포항, 안동 등 경북지역을 함께
둘러보는 등 모두 20여 코스가 있는데,
물포럼 개최 전 천여명이 예약을 했고
지금도 현장 예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모니카/브라질
"이 도시의 사람들이 가장 좋아요. 온화하고
친절해요. 그 점이 마음에 들어요."

세계물포럼이 관광지로서의 대구·경북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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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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