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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도심을 지나다보면
지상에서 다니는 도시 철도를 볼 수 있습니다.
'SKY RAIL' 그러니까 하늘 열차라는 애칭이
붙은 도시철도 3호선인데요.
지금 시운전중인데, 오는 23일에
정식 개통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여] 대구시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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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오는 23일
역사적인 첫 공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5년 10개월동안
총사업비 1조 4천 9백 여 억원이 투입된
대역사가 마무리되는 겁니다.
(S/U)"개통식은 바로 이 곳,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 반에
열릴 예정입니다.
2시간 반 뒤인 오후 1시에는
도시철도 3호선 공식운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개통일 전까지
영업시운전을 계속하면서
운전체계와 운영종사자 업무 숙달,
모노레일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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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모 본부장/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
"점검결과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큰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개통전까지 미비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완벽하게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24킬로미터에 이르는
북구 칠곡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승용차보다 26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운임은 어른 기준 천 100원이고
명덕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
신남역에서 2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시내버스와도 무료 환승이 가능합니다.
관광열차도 하루 2편 정도 별도로 편성해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침체에 빠진 대구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시켜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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