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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거제도 개편 논의 활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4-07 16:48:02 조회수 0

◀ANC▶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중앙선관위의 선거제도 개편안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영남권 시·도당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 내년 총선이 지역 일당독점을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여론을 결집하는 동시에 당론으로 확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정치민주연합 영남권 5개 시·도당이
지난달 18일 부산 토론회에 이어
오늘 대구에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두번째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도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습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영남지역에서
54.7%의 득표율로 전체 의석의 94%를 차지한
반면, 민주당은 20%를 득표했는데도
고작 4.5%밖에 차지하지 못한 것은
현행 제도가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관위의 개편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최태욱 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하단)
"정당득표율에 얼추 비례해서 의석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선거제도라서 지역주의
문제라든가 정치적 대표성의 보장이 두루
안되는 문제가 상당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남지역에서 새누리당이,
호남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석을 독점하는 구조를 깰 수 있는 안이라며
여,야 정치권의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INT▶윤용희 명예교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하단)
"영호남에서 한 정당이 일방적으로 편식하는
이런 문제도 완화될 수 있어서 선거발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이용돼야지,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INT▶오중기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하단)
"지역주의를 혁파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있습니다.특히 이런 시기에 중앙선관위에서
좋은 제도를 끄집어냈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번이 호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영남권 연대기구는
내년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토론회를 계속 열어 여론을 결집하고,
선관위의 개편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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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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