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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성악 수준은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만큼 성악가들의 기량이 뛰어난건데,
이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무대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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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하석배, 소프라노 이화영,
그리고 바리톤 김승철.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성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성악가들로 계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수성아트피아가 마련한
콘서트오페라 시리즈에 참여하기 위해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가
이달 7일 계명대를 시작으로
영남대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순으로
대학별로 열리다보니 대학의 명예를 걸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INT▶하석배 교수/계명대(테너)-하단
"(계명대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다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제가 자랑을 안해도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
하나하나 주인공 수준으로 모시고 있는
오페라가 바로 돈 카를로입니다."
◀INT▶이화영 교수/계명대(소프라노)-하단
"저희들이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 만큼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 성악가들의
수준높은 기량을 지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는데,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여서
노래 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INT▶이동신 지휘자/
대구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하단)
"음악 자체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페라 전체무대에서 보지 못했던
음악적 흥미들을 더 유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4번의 공연 모두 오페라의 왕이라 불리는 베르디의 작품으로만 준비해
벌써부터 오페라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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