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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이유없는
국립대 총장 임용제청 거부로
경북대학교 총장공백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그동안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다려왔던
교수와 학생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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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율성 수호를 위한 경북대 교수 모임'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와 교육부가 법률로 보장된
대학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임용 제청을 촉구했습니다.
앞으로 매일 출퇴근 시위와 교내 행진,
토론회 개최와 교육부 항의 방문 등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이형철 교수/경북대
(매우 위법하고 위헌적인 행위입니다.
뜻을 같이 하는 교수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학내 여론을 만들고
지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지난 주 구성된 총학생회도
최대 피해자는 학생들이라며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전국 국공립대 연대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지홍구 총학생회장/경북대
"(임용제청을) 거부당한 학교뿐 아니라
국공립대 전체 문제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부산대나 전남대 등 국공립대들과 함께
연대해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갈 예정입니다."
총장 공백사태의 경북대와 공주대, 방송통신대
3개 국립대학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내일 첫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S/U)공동대책위원회는 국회의원들과
공청회도 계획하는 등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학교 안팎의 활동이
더욱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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