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대구FC의 홈개막전 경기가 오늘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졌습니다.

대구 FC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지난 1라운드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극복하고
강원 FC를 제압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K리그 챌린지 통산 역대 최다인
2만여 관중과 함께 한 대구FC의 홈 개막전.

첫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뜨거웠습니다.

◀ＩＮＴ▶ 김연희 / 대구FC 서포터즈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오늘도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이겼으면 더 좋겠고."

대구FC도 홈개막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와
대구스타디움 최초로 가변좌석까지
설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ＩＮＴ▶ 이동준 팀장 / 대구FC
"이번 개막전에는 특별히 가변석을
설치했거든요. 팬들이 전용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후원 모임인 엔젤클럽 발대식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포함한 내빈들의 시축으로
시작한 개막 경기..

전반 16분 새 외국인 선수 레오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강원에 한 골을 허용하면서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2분 에델의 왼발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2대 1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 됐습니다.

◀ＳＹＮ▶ 허재원 / 대구FC 주장
"많이 성원해 주셔서 저희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첫 경기 실패한 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지금부터 더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홈 개막전 승리에 팬들은 환호로 답했습니다.

◀ＩＮＴ▶ 이승민 / 대구시 서구
"동계훈련 동안 진짜 열심히 한거 같고요.
작년이랑 진짜 많이 달라진 거 같아 기뻐요."

◀ＳＹＮ▶
"다음에도 승리해요!"

첫승과 함께 본격적인 1부리그 승격의
시동을 건 대구 FC는 다음주 토요일,
신생구단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