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기업유치위해 유럽 시장에 사무소 개소

한태연 기자 입력 2015-03-24 16:03:28 조회수 0

◀ANC▶

구미시가 대기업과 IT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섬유 도시 육성과
글로벌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자동차 강국 독일에 유럽기업 유치를 위한
전초기지를 만들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의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시.

인구 15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자동차부품 관련 종사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1인당 GDP는 12만달러나 됩니다.

이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도시에서
구미시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볼프스부르크 시장 등 독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통상협력 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겁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일 현지에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INT▶남유진 구미시장
"구미시와 독일 모든 도시, 모든 기업들과의
통상 협력, 투자 유치 등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는 2년 뒤 구미에서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박람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기업인,독일 주재 상사와
함께 직접 투자 유치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INT▶올리버 시링 사장/볼프스부르크 AG사
"구미와 우리 도시는 앞으로
자동차 부품 뿐만 아니라 의료 과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관계를
이어날 계획입니다."

◀INT▶클라우스 시장/볼프스부르크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국의 기업들이
볼프스부르크에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반대로 독일 기업들도 한국 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독일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는
다양한 제조 원천기술을 가진 유럽 국가들과
직접적인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S/U]구미시의 이번 사무소 개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자체도 도시 혼자만의 힘 보다는
국제도시간의 공조로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는 실험적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