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부분 건강상 문제 없어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3-23 11:19:38 조회수 0

◀ANC▶

대구시 수성구에서 발생한
동일학군내 집단 전학과 관련해
대구 교육청의 감사가 진행중인데,
전학을 간 학생 대부분이
학교를 옮겨야 할 만큼의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 결국 학생들이 제출한
병원 진단서에 문제가 있다는 말인데,
교육청은 감사결과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입학하자마자 건강을 이유로 집 가까운 학교로 전학한 학생들 대부분이 초등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단서를 발급받기 전까지
특별한 진료기록도 없었고,
통학때문에 학교를 옮겨야 할 만큼의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부모 가운데 의사인 2명이
함께 전학한 학생 2명의 진단서를
직접 작성해준 것도 확인됐습니다.

또, 전학과정에서 교육청 직원들은
환경전환 전학을 위한 통상적인 행정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직원들의
자체 중징계는 물론이고
이 사건 전체의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학과 동시에 이뤄진 전학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전만남이나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질환부풀리기 등
진단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환경전환 규정 악용을 막기 위해
허술한 관련 규정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S/U)유례없는 환경전환 집단전학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정처리와 규정상 문제점들이
드러남에 따라 학교 배정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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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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