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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의회, 경상감영 목판 이관 공개 촉구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3-23 16:30:37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의 단독 보도로 존재가 알려진
경상감영 목판을 우리 지역으로 옮기기 위해
대구시의회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는 일인 만큼
대구시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의회는 경상감영 400여 년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영영장판' 4천여 장이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잠자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습니다.

◀SYN▶이재화 위원장/대구시의회
"지방정부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대학의 규장각 서고에서 빛을 못보고
잠들고 있다는 것은
지역 시민의 큰 문화적 손실이고,
문화향유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대구시가 '영영장판' 현황을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지역 이관을 위한 단계적인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열어
영영장판의 역사성과 이관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주요 목판이라도 먼저 전시해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이재화 위원장/대구시의회
"'영영장판'을 조속히 대구로 이관하여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하여
지역주민이 몸소 느끼고 체험하여
우리 선조의 숨결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 것을 촉구합니다."

경상감영의 우수한 출판문화와 교육기관이
교육도시로서 대구의 토대를 닦은만큼
영영장판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도 촉구했습니다.

◀INT▶임인환 의원/대구시의회
"경상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에서 하는 상생발전협력위원회에서 같이 의논해서 세미나도 같이하고, 토론회도 같이해서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S/U) "대구시의회는 특히 권영진 시장이 제시한
'문화가 융성한 행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영영장판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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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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