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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 채용에 인색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곤 하는데, 그래서 오늘
합동 채용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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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 옮겨온 이전공공기관들이 마련한
합동채용설명회장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로 가득찼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취업 상담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SYN▶취업준비생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SYN▶인사 담당자
"PT 면접과 역량 면접이 있습니다. 인성면접이라고 하는데, 전공 관련해서 개념 정도."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4곳과
대학교 15곳 등이 참여해
지역 대학 출신 178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INT▶정승희 기획국장/국토교통부
"합동 채용설명회를 좀더 활성화하고 지역 인재들을 많이 채용하는 방향으로."
지역과의 상생의도는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지역인재 채용률과 방식은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C.G]대구 신서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고,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전국에서 채용률이
제일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도 채용계획은
대구 12.5%, 경북 7.7%에 그쳐
부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C.G]
◀INT▶조정민/영남대 4학년
"조금 더 쿼터를 늘려서 더 많은 기회가 저희 지방대생들에게도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혁신도시 간에는
지원자들이 지역인재 채용 교차 지원이 안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지원자체가 불가능한 점
등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들입니다.
S/U)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효과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범위와 방식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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