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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식품의
수출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지만, 우리나라 전체로보면
비중이 5%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를 알면 해법도 나올텐데요.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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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이 농장은
대만으로 해마다 3억 원어치 표고버섯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외 수출 물량이
전체 생산량의 5%정도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늘려갈 계획입니다.
◀INT▶김주일 대표이사/버섯 영농조합법인
"우리나라 버섯이 맛이 좋아서 대만이나 홍콩,
심지어 미국까지 들어가고 있는데, 많은 양은
아닙니다. 홍콩은 많이 가져가고 있고 대만은
거의 우리 것을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대구,경북지역에서 해외로 수출한
농식품 물량은 4억 천 300만 달러 어치로
전년도보다 40%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 물량의
5%에 불과합니다.
사과와 배 수출이 꾸준하긴 하지만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영세 농가가 많고
고령화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양파와 마늘 등 양념류 재배농가와
딸기, 복숭아 같이 유통 과정에 쉽게
상하는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
수출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INT▶이성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리 지역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대책을 통해 수출 증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과일음료 같은 가공식품도 수출효자상품이
될 수 있다며 업체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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