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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하루 만에?' 석연찮은 교육행정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3-17 15:13:11 조회수 0

◀ANC▶

어제 이 시간에 대구 수성구에서 발생한
동일학군내 전학 문제를 보도해드렸는데,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에서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전학을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 통상적인 행정절차라고 보기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있어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0일 전학한 학생측은 입학 첫 날
진단서를 준비해 전학을 요청했고
학교에서는 교사 의견서를 등을 첨부해
그 주 금요일 오후 6시 쯤
교육지원청에 전자문서를 발송했습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월요일 오후
환경전환 심사위원회를 열어
휴일을 제외한 하루 만에 전학을 허용했습니다.

진단서나 질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 없이 서류심사만 했다며
우선 전학을 허용한 뒤
추가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
"진단서도 병명자체가 영어로 다 돼 있어
잘 모르니까.. (앞으로) 실제 그 아이들이
괜찮은지 나가서 살펴보고.."

하지만, 다른 교육지원청에서는
절차상 문제를 지적합니다.

◀INT▶A교육지원청 관계자
"특별법에 없는 경우에는 위센터 상담을
다 거칩니다.
질문:몸에 질병이 있다 할지라고 그렇습니까?
네 질병이 있다 그래도 상태가 어떤지 상황을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상담을 합니다."

환경전환 결정이 하루만에 이뤄진데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INT▶B교육지원청 관계자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요.
질문:통상 일주일 정도는?
그런 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심의위원회가 열리고 협의를 해서 결정되고
결정된 걸 공문으로 보내고"

중학교 입학과 함께 이뤄진
7명의 동일학군 환경전환 전학과 관련해
석연찮은 행정절차까지 드러나며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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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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